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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한 톨 높아지는 순간



내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자각하며 묘한 뿌듯한 느낌을 받는 순간.

정작 학생일 때는 볼펜을 끝까지 써본 기억이 거의 없다. 매번 잃어버리거나 망가지거나.

솔직히 지금 쓰는 펜이 워낙 빨리 닳긴 한다. 매일 공부를 하고, 책을 읽으며 밑줄을 긋다 보면 두 달도 채 못 가는 느낌인데, 펜 구매비용을 부담스러워할 정도로 사정이 나쁘지는 않고, 사용감이 워낙 마음에 드니 계속 사용 중.

하나를 다 쓰고 항상 들고 다니는 예비를 새로 꺼내드는 순간 스스로에게 느끼는 만족감은 덤인데, 이 덤 덕분에 또 동기부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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